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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노미란? 반려동물 시장 규모와 성장 트렌드, 브랜드 운영 전략까지
Waveon Team
2/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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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사람으로 대우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문화의 확산으로, MZ세대에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소비가 급증하며 '펫코노미'라는 용어가 등장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펫코노미의 의미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이 어떻게 성장해왔으며, 미래에는 어떤 전망을 가지는지, 그리고 성장하는 펫 브랜드들이 실제로 겪는 운영 과제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펫코노미'란?

펫코노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회적・문화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대우하는 인식 변화와 더불어, 반려동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는 8조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약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빠른 성장을 통해, 펫코노미가 현재의 사회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펫코노미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배경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령화, 딩크족,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이슈와 함께, 펫 휴머니제이션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가족화가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을 인간이 소유하는 '가축'의 개념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생명존중의 정서가 동물까지 확대됨에 따라, 반려인들은 이제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약 602만 가구로, 지난 10년 사이에 68% 증가하여 이러한 현상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펫코노미 비즈니스의 종류와 고급화
이제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 용품을 넘어서,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의 행복과 편안함을 위해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펫푸드, 펫패션, 펫테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요를 보이는데, 이는 펫푸드 산업의 재료 고급화와 같이 기존의 산업이 고급화되기도 하며, 반려동물 장례, 펫 에듀테크와 같은 펫테크 산업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생활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펫코노미 비즈니스의 다양화를 촉진하게 되었고, 고급화된 반려동물 라이프는 명품 브랜드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명품 브랜드 구찌도 펫코노미에 뛰어들었습니다. 구찌에서는 펫 코트 뿐만 아니라 식기, 침대 등 리빙 아이템 또한 출시하여 매우 높은 가격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비단 구찌만의 행보는 아닙니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펜디도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하여, 펫코노미의 고급화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펫코노미 산업의 마케팅 사례
펫코노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경쟁도 치열한 상태입니다. 특히 반려동물 산업의 주역은 스타트업이었으나,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펫코노미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호성 테스트
반려동물의 행복이 중요해짐에 따라, 반려인들의 요구사항도 세분화되었습니다. 사료 하나를 주더라도 더 좋은 것, 더 다양한 것을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하여 소비 패턴이 달라진 것입니다. 특히 반려동물 사료는 반려인이 직접 먹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한 사료에 정착하지 못하고 '유목민'처럼 반려동물의 기호나 건강에 맞는 사료를 찾아 떠나기도 합니다.
사료를 판매 업체들은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른 반려동물 사료의 특성과 MZ세대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트라이슈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호성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호성 테스트'는 여러 가지 사료를 소량 샘플로 무료 제공하는 무료 마케팅, 경험 마케팅입니다. 펫프렌즈의 기호성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는 배송비만 지불하고 부담없이 사료를 탐색할 수 있으며, 펫프렌즈에 입점한 중소 브랜드의 경우 제품의 품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 DBTI 테스트
코로나 이후 SNS에서 온라인 심리테스트 콘텐츠들이 유행하였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심리테스트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하였는데요, 반려동물 산업도 유행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에서는 강아지의 성향을 분석하는 DBTI 테스트를 개발하여 출시했습니다. DBTI 테스트는 강아지 스스로의 교감능력, 보호자/사람와의 관계, 다른 개와의 관계, 그리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 총 4가지의 지표를 기반으로 총 16가지의 성격유형을 제시하였습니다.
DBTI 테스트는 집에서 쉽게 전문가 없이도 반려견의 성향을 분석하고, 양육 방법을 코칭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려동물 영양제 개발 회사인 닥터바이의 반려견 건강 유형 테스트 또한 집에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셀프 체크하고, 이에 맞는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반려인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심리테스트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입니다.
반려동물 업계의 B2B 운영 과제
펫코노미 시장에서 마케팅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이 성장할수록 진짜 병목은 운영에서 생깁니다. 특히 반려동물 의류·용품처럼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에서는 재고관리와 발주 처리가 매출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됩니다.
펫코노미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려동물 의류·용품 브랜드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성장만큼 브랜드 운영의 복잡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리점, 편집숍, 온라인몰 등 다수의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는 B2B 브랜드라면, 발주·재고·정산 관리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거래처 발주가 카톡·전화로 들어온다
반려동물 의류를 제조하는 한 브랜드는 전국 15곳의 편집숍과 거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발주 방식이었습니다.
편집숍 A: 카톡으로 "S사이즈 10개, M사이즈 5개 주세요"
편집숍 B: 전화로 구두 주문
편집숍 C: 이메일로 엑셀 파일 첨부
담당자는 하루에 10~15건의 발주를 일일이 확인하고 엑셀에 수동 입력합니다. 1건당 10분씩 소요되니, 발주 처리만 하루 2~3시간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 다른 거래처에서 같은 상품을 주문하면? 재고 확인을 깜빡하고 둘 다 승인했다가 재고 부족으로 발주를 취소하는 일이 월 5~7건씩 발생합니다.
거래처별 공급가와 정산 조건이 다르다
더 큰 문제는 정산입니다.
편집숍 A: 공급가 10,000원, 월말 정산, 10일 후 입금
편집숍 B: 공급가 9,500원, 현금 결제
편집숍 C: 공급가 11,000원, 분기 정산, 60일 어음
거래처마다 공급가가 다르고, 정산 주기도 다릅니다. 엑셀로 관리하다 보니 월말에 정산할 때마다 거래처와 금액이 안 맞아서 하나씩 대조하느라 이틀이 걸립니다.
재고는 보이는데 발주·정산은 따로 논다
재고 수량은 엑셀로 관리하지만, 발주 접수는 카톡, 정산은 또 다른 엑셀입니다. 각 단계가 따로 놀다 보니:
발주 승인했는데 재고 차감을 깜빡함
반품이 들어왔는데 정산서에 반영 안 됨
거래처에서 "우리는 480만원인데 왜 500만원이에요?" 문의
진짜 운영이 돌아가려면 거래처 발주 → 재고 반영 → 정산까지 하나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각 단계가 분리되어 있으면, 결국 사람이 중간을 이어줘야 하고 그 과정에서 실수와 누락이 생깁니다.
실제 사례: 반려동물 의류 브랜드의 전환
반려동물 의류를 제조·유통하는 비클로젯은 전국 편집숍 15곳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카톡과 엑셀로 발주를 관리했는데, 거래처가 늘면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Before: 엑셀 + 카톡 관리
하루 발주 10~15건 → 1건당 10분 소요
월말 정산 이틀, 재고 부족 발주 취소 월 5~7건
After: 거래처 발주관리 시스템 도입
거래처가 전용 발주몰에서 직접 주문 → 입력 시간 0분
실시간 재고 확인으로 재고 부족 발주 사전 차단
정산 자동 집계로 월말 정산 30분 이내 완료
엑셀과 카톡으로 발주를 관리하고 있다면, 거래처가 늘어날수록 같은 문제를 겪게 됩니다. 발주 접수부터 재고 차감, 거래처별 정산까지 하나로 연결된 시스템이 있다면 운영에 들이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